8월 말 즈음, 우리 집 맹수들을 위해 1번 냥집사인 남편은 캣닢을 키워보라고 명령을 내리셔서 안방 베란다에서 캣닢을 키우고 있었다. 그러던 중 지난달에 남편과 다이소 쇼핑을 하다가 급 씨앗을 구매했다.
그리고 그 날 집으로 오자마자 바로 우리는 남편이 씨앗을 심었다!
캣닢에세 새로운 친구들이 생겼다.
그로부터 한 달 하고도 6일이 지났다. 거의 매일매일 물을 주면서 사진으로 찍어 아이들의 성장을 기록을 했다.
초기에는 쑥쑥 자라는 것 같더니 요즘엔 추워서 그런지 자라는 게 더딘 것 같다.
식집사의 하루를 되돌아보면...
10월 11일에는 캣닢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분갈이를 시켜줬다. 그중 함께 있어 분갈이가 어려운 아이들은 그대로 두었다.
10월 07일에 심은 아이들을 잘 보면 4일만에 싹을 틔우는 아이들을 볼 수 있다! 이때 너무 신기했다! 생명의 신비란 이런 것이군...
분갈이 하루 전날!
발아율은 케일은 심은 16개 씨앗 모두 100%, 바질과 방울토마토는 80~90%, 대파는 70% 정도
조금 쌀쌀해진 날씨 탓에 걱정했는데 모두 생각했던 것보다 빨리 발아해서 놀랐다.
그러던 어느 날!! 방울토마토, 케일, 바질들의 뿌리가 밖으로 노출된 것을 발견했다. 우리가 산 화분이 수경용 화분인 것 같다.
바로 큰 화분을 사서 분갈이를 해주었다. 보기에도 편한 건 기분 탓인가...
분갈이를 해줬으니 잘 자라줬으면 좋겠다!!
한 달 된 아이들! 진짜 많이 자랐다! 대파가 얼른 튼튼해졌으면 좋겠다. 거의 누워서 자라는 중 ㅜㅠ
어제 날이 많이 추워져서 서리 맞을까봐 남편이 작은 방으로 아이들을 옮겨 주었는데 나는 오늘 아침에 봤다. 안방 베란다보다는 따뜻하겠지? 얼른 자라서 빨리 수확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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