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 17년 친구, 내 베스트 프랜드가 드디어 결혼을 했다. 당시 친구의 예랑이도 우리 쀼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 터라 둘의 결혼이 너무 너무 기뻤다! 결혼 소식과 함께 친구는 주례 없는 결혼식을 할 예정이라면서 나에게 축사를 부탁했다. 부담이 되면 안해도 된다고 했지만, 가장 친한 친구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흔쾌히!!!! 축사를 맡기로 했다. 사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앞에 나가서 말하는 것을 싫어하고 이런 거 나서서 하는 성격이 못 된다. 더군다나 내 인생의 첫 축사라 친구가 축사를 부탁하는 순간부터 나는 긴장과 걱정하기 시작했다... 그때가 무려 결혼식 5개월 전임에도 불구하고... 하지만, 곧 이후 3개월은 회사 일로 인해 정신없이 보내느라 축사는 생각하지도 못하고 지냈다. 회사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