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한 1박 2일 대구 여행 한 달 전 쯤, 지난주 토요일, 급하다면 급하게 여동생이 대구에서 상견례를 하게 되었다. 남편에게 이 소식을 바로 알렸더니, 금요일에 친정에 가서 대구까지 부모님을 모셔다 드리고 대구에 간 김에 여행을 하고 오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을 했다. 마음도 예쁘고 착한 우리 신랑😘 원래 지난 12월 아빠 생신 때 가족 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사정 상 가지 못하게 되어 아쉬웠었는데 이번에 대구에 간 겸 놀고 오면 좋겠다고 가족 모두 동의했다. 한 달 전에 급하게 결정된 여행으로 숙소, 갔던 맛집, 명소 등을 갑자기 정하게 되어, 생각보다 추운 대구 날씨에 부모님을 모시고 갈 곳이 마땅치 않아서 아쉬웠지만 (내가 제대로 못 찾은 거겠지만), 그래도 아주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