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지금 가기 딱 좋은 홋카이도(북해도) 3박 4일 여행 #3 - 비에이 & 후라노 투어 + 스텔라플레이스(디즈니샵) + COOP

9 P.M. 2024. 9. 12. 18:29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희 여행의 두번째 날에 대해서 포스팅 하고자 합니다.

둘째날에는 여행 일주일 전 마이리얼트립을 통해서 예약을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집합 장소는 JR삿포로역 북쪽출구(北口) 단체버스 정류장 앞, 미팅 시간은 07:55~08:10까지 였는데 우리는 여유있게 도착해서 가는 길에 있는 오도리 공원에서 전날 밤 편의점에서 구매한 아침을 먹었습니다. 이른 아침이었데도 해가 쨍하더라구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

명란삼각김밥과 간장달걀밥을 먹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일본 편의점 도시락에 기대를 많이 했는데 생각보도다 평범했습니다. ㅜㅠ

 

간단하게 아침 식사 후 시간 맞춰서 미팅 장소 도착! 모든 투어 버스들이 여기서 모이는지 사람들과 버스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가이드 안내에 따라 저희에게 배정된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08:10 됐는데 아직 안 온 사람들이 있어서 저희 버스는 조금 늦게 출발했는데요(제발 투어 시에는 다른 분들을 위해 약속 시간을 지켜주세요!),

다행히도 운전 기사분이 완전 배테랑이셔서 저희 버스보다 먼저 출발한 버스보다도 일찍 도착했답니다! ㄹㅋㄷㅋ!

 

가는 길에 가이드님게서 점심 안내를 해주셨어요. 점심은 비에이역 근처로 메뉴는 미슐랭으로 유명한 준페이(에비동, 에비카레), 코이카와(돈카츠, 카레, 우동 세트 등), 스즈란(일본가정식 백반), 마사쨩즈시(초밥, 해산물덮밥), 차이(탄탄멘, 마파두부 등) 등 여러 맛집을 알려주셨습니다. 저희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준페이로 예약했습니다!

 

사계채 언덕

저희의 첫 도착지는 사계채 언덕! 아직 6월 말이라서 그런지 꽃이 다 피지는 않았더라구요. 그래도 맑은 하늘 아래 넓은 평원에 색색의 꽃들을 보니 기분이 너무 좋았답니다!

내부가 굉장히 넓어서 꼬마 기차(?)들이 운행하고 있었는데요, 매연이 너무 심했어요. ㅜㅠ 예쁜 공원에 시컴한 매연이 너무 어울리지 않더라구요.

사계채 언덕에서 약 50분 정도 있었는데요, 생각보다 시간이 금방 가더라구요. 입구 쪽에 기념품 가게랑 매점도 있었는데 제대로 구경도 못했답니다. 흑흑 아쉬워라.

 

점심식사 - 준페이

 

이후에 저희는 비에이역으로 가서 점심 식사를 먹기로 했는데요, 여기서도 작은 이슈가 있었습니다. ㅜㅠ 분명 준페이에서는 웨이팅 없이 바로 식사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 도착해보니 줄이 엄청 길더라구요. 가이드님께서 확인해보니 식당에서 다른 여행사와 저희랑 같은 시간대에 예약을 받은 것이었어요. ㅜㅠ 안에 손님은 가득하고, 저희도 줄을 서고 저희 시간 이후에 예약한 여행사가 또 오는 바람에 줄이 엄청나게 길어졌어요.

저희 가이드님께서는 바로 식당으로 가셔서 식당 일 하시면서 저희 자리를 잡아주셨어요. 가이드님 따로 식사도 못하시고 고생 많으셨는데요, 이렇게 정신 없는 상황에서 식사를 하다보니 미슐랭인지 뭔지 ㅜㅠ 그냥 급하게 먹기 바빴어요.

제가 주문한 에비카레입니다! 남편은 에비동을 주문했어요~

가이드님께서 주신 시간도 다되어가고... 급하게 밥 먹고 늦을까봐 버스가 있는 장소로 얼마나 뛰었는지 모릅니다. ㅜㅠ

그 와중에도 늦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으으 힘들게 뛰어왔는데에!!

꼴찌 커플이 도착하고 우리는 패치워크로 출발했습니다!

켄과 메리의 나무

켄과 메리의 나무는 차창으로 지나가면서 보았습니다.

켄과 메리의나무는 1970년대 닛산 자동차 광고에 나오면서 유명해졌다고 합니다(당시 광고의 주인공이 켄과 메리).

 

패치워크, 세븐스타 나무

 

사진 찍기 좋은 세븐스타 나무에서 하차했습니다.

 

탁 트여 있어 너무 좋았어요! 날씨도 좋고! :)

일본 유명 담배 회사 중 세븐스타라는 회사가 있는데, 이 회사의 담배갑에 이 나무가 들어가서 세븐스타 나무가 되었다고 해요~

세븐스타 나무 건너편 도로는 가이드님 추천 포토존으로, 가이드님께서 찍어주셨습니다! 헿 :)

 

청의 호수

 

다음 도착지는 청의 호수인데요, 차가 너~무 막혀서 한 30분 정도 차에서 내려서 걸어갔습니다.

 

청의 호수에 도착했을 즈음에는 날씨가 흐려서 사진이 잘 안나왔네요. 호수 색이 정말 예쁜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게 끝... 사진 찍고 청의 호수 아이스크림 먹으면 끝! 아이스크림 비싼 감이 있었지만 그래도 너무 맛있었어요! 먹다가 찍어서 너무 안 예쁘게 나왔네요. ㅜㅠ

가이드님이 약 20분 시간을 주셨는데 버스가 아직도 못 올라와서 아이스크림 가게 근처 벤치에서 좀 쉬다가 출발했습니다.

흰수염 폭포로 출발!

 

흰수염 폭포

 

 

다리 위에서 구경하는 흰수염 폭포! 강 색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사진으로 보니까 뭔가 더 그림같은 느낌이네요.

근처에 호텔이 있어서 화장실 급하신 분들은 사용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팜도미타

드디어 팜도미타 도착! 6월 말이라서 그런지 꽃이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예쁜 꽃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꽤 넓어서 둘러보는데 생각보다 꽤 시간이 걸렸습니다.

라벤더 관련 기프트샵이 있고, 무엇보다 유바리 메론, 메론빵, 푸딩, 라벤더 아이스크림 등 먹을 게 많더라구요.

저는 남편이랑 메론, 메론빵, 푸딩을 구매해서 먹었습니다. 솔직히 메론빵과 푸딩은 제 스타일은 아니었는데 메론이 정말 맛있더라구요!

약 50분의 자유관광을 마치고 오늘의 비에이-후라노 투어가 끝났습니다!

스스키노역에서 1차, 삿포로역에서 2차 하차가 가능해서 저희는 삿포로역에서 내리기로 했습니다. 가는 길에 가이드님께서 드럭스토어 쿠폰, 돈키호테 쿠폰을 주셔서 요긴하게 잘 썼습니다!

 

삿포로역에 약 18시 30분쯤 도착!

 

스텔라플레이스 - 디즈니샵

저희는 삿포로역에 있는 스텔라플레이스의 디즈니샵을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디즈니 팬이 그냥 지나칠 수 없지!

장바구니마저 너무나 귀엽지 않나요? ㅜㅠ

작은 인형들이 많더라구요~

갖고 싶었던 것들! 스노우볼이랑 피규어는 지갑 사정이 안 좋으니까 패쓰!! 

과자 먹을 때 쓰는 집게는 안 비쌌는데 사올걸 후회되네요. ㅎㅎ 결국 조카 선물할 컵만 구매하고 나왔습니다!

 

COOP

 

숙소 가는 길에 저녁을 사먹고 갈까 하다가 숙소 앞에 마트 COOP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COOP에 약 9시쯤 갔는데 마감 세일 행사를 하더라구요!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에 음식들을 살 수 있는데다가 배고플 때 가서 그런지 잔뜩 쓸어 왔습니다! 거나한 저녁 한상!

 

이렇게 저희 이틀째 여행은 끝이 났습니다! 셋째날은 다음 편을 기대해주세요!

 

 

728x90
반응형